1. 비염이 축농증으로 진행될 가능성
- 급성 비염이 축농증(부비동염)으로 발전할 확률은 약 10~30%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.
-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축농증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3~5배 높습니다.
- 만성 비염 환자의 경우, 코막힘과 점막 부종이 지속되면 장기적으로 축농증으로 발전할 확률이 50%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.
- 감기나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비염은 보통 2주 이내에 회복되지만,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약 20%의 확률로 축농증으로 진행됩니다.
2. 비염이 축농증으로 진행되는 이유
1) 코막힘으로 인한 부비동 환기 장애
- 비염으로 코 점막이 부어오르면 코와 부비동(코 주위 공기주머니)의 환기가 어려워집니다.
- 이로 인해 부비동 내부에 점액이 고이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.
2) 면역력 저하 및 감염
- 감기나 독감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비염이 악화되고, 감염이 부비동까지 확산될 수 있습니다.
- 특히,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부비동까지 퍼지면 급성 축농증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아집니다.
3) 알레르기 반응 지속
-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코 점막이 지속적으로 부어있고, 이는 부비동의 자연적인 배농(점액 배출) 기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.
- 결과적으로 코 안에 점액이 쌓이면서 축농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집니다.
4) 비중격만곡증, 코 구조 이상
- 코뼈가 휘어 있거나(비중격만곡증) 코 내부 구조가 좁아지면 코 막힘이 심해지고, 부비동 환기가 어려워지면서 축농증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아집니다.
3.비염이 축농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우
- 코막힘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
- 누런 콧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경우
-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(후비루) 기침을 자주 하는 경우
- 두통이나 안면통(특히 이마, 눈 주변)이 있는 경우
- 구강호흡을 자주 하는 경우
- 비염 치료를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
- 잦은 감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
4.비염이 축농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
1) 코 세척과 비염 관리
- 생리식염수나 코세척기를 이용하여 코 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면 축농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.
- 비염 치료제(항히스타민제,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등)를 사용해 코 점막의 염증을 조기에 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2) 충분한 수분 섭취
-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면 점액이 묽어져 부비동 내에서 잘 배출됩니다.
3) 감기 예방 및 면역력 강화
- 감기가 비염을 악화시키고 축농증으로 발전할 위험을 높이므로 손 씻기, 마스크 착용 등을 실천해 감기를 예방해야 합니다.
- 충분한 수면, 균형 잡힌 영양 섭취, 적절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4) 실내 환경 관리
- 건조한 환경에서는 코 점막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,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정 습도(50~60%)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미세먼지, 꽃가루, 반려동물 털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.
5) 코를 세게 풀지 않기
- 코를 너무 세게 풀면 코 안 압력이 높아져 세균이 부비동으로 역류할 수 있어 축농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.
맺은말
- 비염이 축농증으로 발전할 확률은 약 10~30% 정도이며,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일반인보다 3~5배 높은 위험을 가집니다.
- 특히 코막힘과 누런 콧물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축농증을 의심해야 합니다.
- 비염을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고, 코 세척, 면역력 강화, 환경 관리 등을 실천하면 축농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